DeFi에서 DEX를 쓰다 보면 한 번쯤 짜증나는 순간이 온다.
내가 넣은 주문 가격이랑 실제 체결 가격이 다르다. 슬리피지다.
또는 뭔가 스왑을 하려는데 트랜잭션이 갑자기 실패하면서 가스비만 날아간다.
더 황당한 건 내 트랜잭션이 블록에 올라가기 직전에 봇이 먼저 끼어들어 가격을 올려놓고 이득을 챙기는 MEV다.
기존 AMM DEX 구조에서 이 문제들은 구조적이다.
근본적으로 고치기 어렵다.
Dango를 처음 봤을 때 "또 DEX냐" 했는데, 들여다보니 접근 자체가 달랐다. AMM을 개선한 게 아니라 아예 버리고 CLOB으로 갔다. 그것도 온체인에서, 자체 Layer 1을 만들어서.
Dango가 뭔지부터
한 줄 요약: 자체 Layer 1 위에서 완전한 온체인 CLOB을 돌리는 DeFi 슈퍼앱이다.
기존 DEX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선명하다.
| 기존 AMM DEX | Dango | |
|---|---|---|
| 가격 결정 | 수학 공식 (x*y=k) | 매수/매도 주문 매칭 (CLOB) |
| 지정가 주문 | 불가 또는 불완전 | 완전 지원 |
| 슬리피지 | 구조적으로 발생 | 최소화 |
| MEV | 취약 | 주기적 배치 경매로 저항 |
| 인프라 | 다른 체인 위에 올라탐 | 자체 Layer 1 |
CEX에서 당연하게 쓰던 기능들 — 지정가 주문, 정확한 체결 가격, 깊은 호가창 — 을 DEX에서 구현하겠다는 거다.
메인넷 일정 — 지금 어디까지 왔나
Dango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 2025년 Q1: Testnet 1 공개. 온체인 CLOB 스팟 거래(ETH/BTC/SOL), 패스키 계정 시스템 테스트
- 2025년 중반: Testnet 1.5 → 알림 시스템, 사람이 읽기 좋은 유저네임, 블록 탐색기 추가
- 2025년 Q3~Q4: Testnet 2 → 볼트, 대출, 크로스체인 브릿지(Hyperlane), 고급 주문 타입 추가
- 2025년 5월: Galxe Starboard 참여. 테스트넷 OAT 배포 시작
- 2026년 1월: 메인넷 알파 공개. ETH/USDC 스팟 거래 시작. 실험적 운영 단계
- 2026년 3월: Perps(퍼페추얼) 출시. 온체인 CLOB 방식의 퍼프 거래 지원
- 2026년 3월 31일: 포인트 파밍 캠페인 시작 발표
- 2026년 4월 13일: 포인트/배지 파밍 공식 시작 예정 → 당일 퍼프 익스플로잇 발생, 체인 일시 중단
- 현재: 익스플로잇 해결, 재개 완료 (불안정 구간)
포인트 캠페인 시작일에 하필 익스플로잇이 터진 거라 타이밍이 좀 묘하다. 이 부분은 뒤에서 따로 다룬다.
Grug 실행 환경 — 이게 왜 중요한가
Dango는 Grug라는 자체 실행 환경 위에 만들어졌다.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는 다른 접근이다.
체인 스펙을 보면 생각보다 퍼포먼스가 빠르다.
- 배치 경매 주기: 0.2~0.5초 (주문 매칭이 이 주기로 일어남. 블록타임과는 별개)
- 합의 방식: CometBFT(구 Tendermint) 기반, 약 20개 PoA 검증자
- 즉시 완결성 (파이널리티)
- 검증자 선발: Left Curve Foundation(LCF)이 비용·평판·운영 품질 기준으로 직접 선정
Grug가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능들이다.
마진 계정 (Margin Account)
사용자는 하나의 계정에 자산을 넣고, 그걸 담보로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스팟 거래, 퍼페추얼 거래, 대출, 수익 파밍을 하나의 포지션에서 관리한다.
기존 DeFi처럼 "이 프로토콜엔 ETH 넣고, 저 프로토콜엔 USDC 넣고, 또 저기엔..." 이런 자본 분산이 없다. 스팟에서 쓰던 담보를 그대로 퍼프에서도 쓸 수 있다.
지갑리스 계정 시스템
이게 좀 신기하다. Dango에 가입할 때 시드 프레이즈를 따로 발급받지 않는다.
대신 트위터 계정 만들듯이 유저네임을 고른다. 예: @larry. 이 유저네임이 온체인 신원이 되고, 주소 대신 유저네임으로 송금·거래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인증은 Passkey로 처리된다. Touch ID, Face ID, Windows Hello 등 기기 생체인증을 그대로 쓴다. iCloud·Google 계정으로 자동 동기화되어 기기를 바꿔도 그대로 쓸 수 있다.
MetaMask 같은 브라우저 확장 지갑이 필요 없다. DeF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서브계정
마스터 계정 아래 여러 개의 서브계정을 만들 수 있다. 전략별 리스크 분리, API·봇 자동화, 팀 트레이딩 시 권한 분리 등에 활용한다.
주기적 배치 경매 (Periodic Batch Auction)
주문을 실시간으로 즉시 처리하는 대신, 짧은 주기로 모아서 한 번에 처리한다.
봇이 트랜잭션 순서를 조작할 틈이 없다. MEV 저항성이 구조적으로 생긴다.
가스비를 USDC로 납부
트랜잭션 수수료를 DNG 토큰이 아닌 USDC로 낸다. 가스비를 내려고 따로 토큰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이 수수료는 공개 시장에서 DNG를 매입해 소각(burn)하는 데 쓰인다. DNG의 공급이 줄어드는 디플레이션 구조다.
크로스체인 브릿지
체인 간 자산 이동은 Hyperlane 프로토콜로 처리한다. Grug 실행 환경에 직접 통합되어 있다.
팀과 자금 — 믿을 수 있는 프로젝트인가
새 DeFi 프로젝트를 볼 때마다 "러그풀 아니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Dango에서 확인한 것들이다.
개발사
Left Curve Software 가 개발을 맡고 있다. 소규모 기술 팀이다.
창업자는 larry0x — Cosmos 생태계 베테랑으로, Mars Protocol 개발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익명이지만 DeFi 개발자로서의 트랙 레코드가 있다.
프로토콜 관리 및 검증자 선발은 Left Curve Foundation(LCF) 이 담당한다.
자금 조달
- 2024년 11월 시드 라운드: 360만 달러
- 리드 투자자: Hack VC, Lemniscap
- 참여: Delphi Labs, Cherry Crypto, Interop, Public Works
Hack VC는 Sui, Aptos, Solana 생태계 투자로 알려진 곳이다.
Delphi Labs는 DeFi 분석으로 업계에서 신뢰받는 리서치+투자사다.
자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투자자 라인업이 검증의 역할을 한다.
보안 감사
출시 전까지 총 5건의 외부 감사를 완료했다.
| 감사 기관 | 일자 | 범위 |
|---|---|---|
| Sherlock | 2025-09 | Exchange 전체 |
| Zellic | 2025-04 | Hyperlane 브릿지 통합 |
| Zellic | 2025-04 | 계정·인증 시스템 |
| Zellic | 2024-10 | JMT(Jellyfish Merkle Tree) 구현 |
| Informal Systems | 2024 Q4 | JMT 형식 명세(Quint) |
Sherlock 콘테스트는 외부 보안 연구자들이 버그를 찾는 방식이라 단순 감사보다 범위가 넓다. 보안에 상당히 투자한 편이다.
4월 13일 익스플로잇 — 포인트 캠페인 당일에 생긴 일
포인트 파밍 전략을 보기 전에 이걸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2026년 4월 13일, 포인트/배지 파밍이 공식 시작되는 그날, 퍼프 컨트랙트에서 익스플로잇이 발생했다.
어떤 버그였나
퍼프 보험 펀드에는 누구나 자금을 기부(donate)할 수 있는 함수가 있었다. 문제는 이 함수가 기부 금액이 양수인지 검증하지 않았다.
공격자는 음수 금액을 넣어서 돈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오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1.9M USDC가 퍼프 컨트랙트에서 빠져나갔다.
어떻게 됐나
- 공격자는 $410K를 이더리움으로 브릿지했고, 나머지 $149만은 Dango 체인 내에 잔류했다
- Dango 팀이 체인을 즉시 중단하고 SEAL-911 보안 팀을 개입시켰다
- Circle, 주요 거래소에 해당 지갑 주소를 통보했다
- 공격자에게 버그 바운티를 제안했고, 공격자는 전액 반환 후 버그 바운티를 수령했다
결론: 유저 자산 피해 없음. 자금 전액 회수.
단, 이 사건으로 포인트 프로그램은 일시 중단됐다. 취약한 기부 로직은 제거됐고, 추가 보안 검토 후 재개 예정이다. 퍼프 컨트랙트 자체의 주문 매칭, PnL 정산, 청산 로직은 이번 버그와 무관했다는 게 팀 입장이다.
DNG 토큰 — 아직 미발행, 이게 기회
DNG는 아직 공개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미발행 토큰이다. TGE는 2026년 Q4(4분기) 로 예정되어 있다.
총 공급량: 미정 (업데이트됨)
초기에는 30,000개로 발표됐었다. Yearn Finance 런칭 당시의 공급량(30,000개)을 오마주한 제안이었는데, 파운더 larry0x가 직접 "커뮤니티 대부분이 레퍼런스를 이해하지 못해 혼란이 생겼다"며 이 계획을 철회하고 보다 일반적인 공급량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량과 배분 내역은 TGE 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DNG 토큰의 역할 (변경 없음)
DNG 토큰의 역할
- 가스비 결제용이 아님 (가스는 USDC로 냄)
- 플랫폼 수수료 전액을 DNG 매입·소각에 사용
- 거래량이 늘수록 소각이 늘어나는 디플레이션 구조
포인트 → DNG 전환 자체는 공식 방향이지만, 포인트 1점당 DNG 몇 개인지는 시즌 종료 전까지 확정되지 않는다.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같은 포인트로 받는 DNG가 줄어드는 구조다.
에어드랍 전략 — 포인트 파밍 완전 분석
익스플로잇 이후 재개된 상태다. 다만 아직 살짝 불안정한 구간이라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할 사람은 하고 있고, 안 하는 사람은 좀 더 지켜보는 중이다.
재개된 지금, 매주 100만 포인트가 배분되는 구조로 돌아왔다.
배분 구조는 이렇다.
이 100만 포인트를 해당 주에 활동한 모든 참여자가 나눠 갖는다.
내 점유율이 높을수록 더 많이 받는다. 절대량이 아니라 상대 비율이다.
OAT 부스트 — 테스트넷 참여자 우대
Galxe OAT (On-Chain Achievement Token) 를 보유하면 포인트에 배수가 붙는다.
OAT 1개당 +100% 부스트, 최대 4개까지 = 최대 +400% (4배)
| 보유 OAT 수 | 추가 부스트 |
|---|---|
| 1개 | +1배 |
| 2개 | +2배 |
| 3개 | +3배 |
| 4개 이상 | +4배 (최대) |
OAT는 테스트넷 기간에 Galxe 퀘스트를 통해 배포됐다. Testnet Trader OAT, Last Hurrah OAT 등 여러 종류가 있었고, 현재는 모든 Galxe 캠페인이 종료된 상태다. 신규로 OAT를 받는 건 불가능하다.
OAT 부스트는 이미 OAT를 보유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테스트넷부터 참여했다면 그게 지금 실질적인 경쟁 우위다.
단, OAT 부스트는 포인트 캠페인 시작 기준 4주 한정이다. 이미 보유 중이라면 재개 직후 EVM 지갑을 Dango 계정에 연동해서 부스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전략 1. Perps 거래 — 포인트 파밍의 메인 트랙 (75만/주)
전체 포인트의 75%가 Perps 트레이더에게 간다.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으려면 이걸 해야 한다.
Dango 메인넷에서 ETH, BTC, SOL 등 자산의 퍼페추얼 선물을 거래한다.
레버리지를 써서 롱/숏 포지션을 잡는 방식이다.
포인트 배분 원리
75만 포인트를 해당 주에 거래한 모든 Perps 트레이더가 거래량 비중대로 나눠 갖는다.
내 거래량 / 전체 거래량 = 내 포인트 점유율.
거래 수수료 구조 (14일 롤링 거래량 기준)
| 거래량 구간 | Maker 수수료 | Taker 수수료 |
|---|---|---|
| $0 ~ $100k | 0.010% | 0.038% |
| $100k ~ $1M | 0.008% | 0.032% |
| $1M ~ $10M | 0.006% | 0.026% |
| $10M ~ $50M | 0.004% | 0.020% |
| $50M ~ $200M | 0.002% | 0.016% |
| $200M+ | 0.000% | 0.014% |
거래량이 쌓일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다. Maker 주문(지정가)이 항상 Taker보다 저렴하다.
OAT 4개 보유 시 효과
같은 거래량으로 OAT 없는 사람 대비 4배 포인트를 받는다.
경쟁자가 1만 달러를 거래할 때 나는 같은 금액으로 4만 달러어치 포인트를 챙기는 셈이다.
주의할 점
Perps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방향이 틀리면 손실이 난다.
포인트 파밍 목적으로 무작정 포지션을 키웠다가 청산당하면 포인트는 의미가 없다.
작은 레버리지로, 또는 롱/숏을 동시에 열어서 델타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쓰는 파머들이 있다. 다만 이 경우 펀딩비 비용이 발생한다.
전략 2. 볼트 예치 — 안정형 포인트 파밍 (25만/주)
Dango 볼트에 자산을 예치하면 볼트 예치자 풀(주당 25만 포인트)에서 내 점유율만큼 받는다.
왜 볼트인가
- 직접 거래 없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볼트는 패시브 마켓 메이킹 역할을 한다
- CLOB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그 보상을 받는 구조
전체 포인트의 25%만 배분된다. 같은 자금을 넣어도 Perps 거래자 대비 포인트 잠재량이 낮다.
단, 청산 리스크가 없고 단순히 예치만 하면 되기 때문에 거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현실적인 선택이다.
전략 3. 루트박스 — NFT 획득 경로
포인트와 별개로, 거래량을 쌓으면 루트박스를 받는다.
| 박스 등급 | 필요 거래량 |
|---|---|
| 🥉 브론즈 | $25,000마다 1개 |
| 🥈 실버 | $100,000마다 1개 |
| 🥇 골드 | $250,000마다 1개 |
| 💎 크리스탈 | $500,000마다 1개 |
루트박스를 열면 NFT 1개가 나온다. 희귀도는 Common부터 Mythic까지 랜덤이다.
각 NFT에는 숨겨진 포인트 가치가 있고, 포인트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공개된다. 희귀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포인트로 환산될 가능성이 높다.
볼트 예치만으로는 루트박스가 쌓이지 않는다. 거래량이 있어야 한다.
전략 4. 리그 시스템 — 랭킹 경쟁
포인트 보유량을 기준으로 매주 순위가 갱신되며, 7개 리그로 분류된다.
| 리그 | 구간 |
|---|---|
| 🪵 Wood | 하위 30% |
| ⚙️ Iron | 30~55% 구간 |
| 🥇 Gold | 55~73% 구간 |
| 🔷 Platinum | 73~85% 구간 |
| 💎 Diamond | 85~93% 구간 |
| 🏆 Master | 93~98% 구간 |
| 👑 Grandmaster | 상위 2% |
공식 문서 기준으로 리그 자체에는 별도 보상이 없다 — "순전히 재미용"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포인트 순위가 에어드랍 배분에 직접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전략 5. 추천인(Referral) — 패시브 포인트 수익
2계층 추천인 구조가 있다.
- 직접 추천: 내가 초대한 사람이 포인트 5점을 벌면 나도 1점 추가 획득 (20%)
- 간접 추천: 내 추천인의 추천인이 포인트 20점을 벌면 나도 1점 추가 획득 (5%)
직접 거래 없이 네트워크 효과로 포인트가 쌓인다. 지인 중 Perps를 활발히 거래하는 사람에게 추천 링크를 전달하면 꾸준한 패시브 포인트 수입이 생긴다.
전략 6. OAT 연동 — 이미 있다면 지금 바로
Galxe OAT 캠페인은 이미 종료됐다. 지금 새로 받을 수 없다.
테스트넷 때 Dango Galxe 퀘스트에 참여했다면 지갑에 OAT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확인 방법:
- Galxe 앱에서 내 지갑 연결 후 보유 OAT 확인
- Dango 계정 설정에서 해당 EVM 지갑 연동 → 자동으로 부스트 적용
OAT 부스트 유효기간(4주)이 지나기 전에 연동하지 않으면 그냥 날아간다. 보유 중이라면 재개 직후 바로 확인해야 한다.
전략 7. 포트폴리오 구성 — 현실적 접근
자금 규모별 현실적인 전략을 정리하면 이렇다.
소액 참여자 ($100~$500)
Perps 거래 위주로 가되, 레버리지를 낮게 유지한다. 볼트에 일부 예치.
중간 참여자 ($500~$5,000)
Perps 거래 + 볼트 예치 병행. OAT가 있으면 연동부터.
OAT 4개 × Perps 거래량 = 같은 자금으로 4배 포인트. 볼트엔 일부 예치해서 안전망 확보.
적극적 참여자 ($5,000+)
OAT 풀 부스트 + Perps 거래량 최대화. 루트박스 골드/크리스탈 등급 목표. 델타 중립 전략 고려 (펀딩비 비용 계산 필요).
락드랍 — 포인트 파밍과는 별개의 DNG 획득 경로
포인트 파밍 외에 DNG를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공식 경로가 있다. 락드랍(Lockdrop) 이다.
TGE 시점에 Dango의 세 가지 풀 중 하나에 자산을 잠그면 DNG를 받는 구조다.
락업 대상 풀
- AMM 풀
- 마진 풀
- 퍼프 상대방 풀 (Perp Counterparty Pool)
핵심: 락업 기간이 길수록 비선형적으로 더 많이 받는다
단순히 2배 기간 = 2배 토큰이 아니다.
락업 기간이 길수록 받는 DNG 양이 가속적으로 늘어난다. 짧게 잠그면 조금, 길게 잠그면 훨씬 많이. 장기 참여자를 우대하는 구조다.
포인트 파밍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고, 매주 거래량과 예치를 통해 꾸준히 포인트를 쌓는 방식이다.
락드랍은 TGE 시점에 한 번에 자산을 잠그는 별도 이벤트다. 둘 다 DNG를 받는 경로지만, 락드랍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TGE 날짜와 락드랍 세부 조건이 공식 발표되면 그때 본격적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 지금은 포인트 파밍을 하면서 락드랍 공지를 놓치지 않는 게 맞다.
리스크 — 이것도 반드시 읽어야 한다
1. 메인넷 알파 + 실제 익스플로잇 경험
지금 Dango는 알파 상태다. 그리고 이번에 실제로 익스플로잇이 터졌다.
다행히 전액 회수됐고 유저 피해는 없었다. 지금은 재개된 상태지만 아직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알파 체인이라는 전제를 잊지 말고, 잃어도 괜찮은 금액으로 참여하는 게 맞다.
2. Perps 거래 청산 리스크
포인트 파밍 목적으로 Perps 포지션을 키우다가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면 청산된다.
포인트는 쌓였을지 몰라도 원금이 사라진다. DNG 에어드랍 가치가 원금 손실을 보상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3. DNG 토큰 가치 불확실성
현재 DNG는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 에어드랍을 받아도 실제 토큰 가치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TGE 이후 초기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4. 포인트 전환 비율 불확실성
포인트를 쌓기 위해 실제 자산을 쓰고 있다 (거래 수수료, 펀딩비 등).
시즌 종료 시점에 총 포인트 합산에 따라 전환 비율이 결정된다.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내 포인트 가치가 희석된다.
5. 재개 후 불안정 구간
지금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구간이다.
할 사람은 하고 있고, 지켜보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 맞다고 할 수 없다. 본인이 감수할 수 있는 금액 안에서 판단하면 된다.
6. 규제 리스크
레버리지 DEX는 규제 기관이 관심을 가질 여지가 있다. 특히 특정 국가에서의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참여 방법 — 단계별 정리
- dango.exchange 접속
- 계정 생성 (유저네임 선택, Passkey 또는 지갑 연결)
- USDC 또는 ETH를 브릿지해서 입금 (이더리움, Base, Arbitrum, Polygon 지원) — 최소 $10 이상 입금해야 계정이 활성화된다
- 테스트넷 OAT 보유 여부 확인 (Galxe 앱에서 내 지갑 확인)
- OAT가 있으면 Dango 계정에 EVM 지갑 연동 → 부스트 활성화 (4주 한정)
- Perps 거래 시작 (낮은 레버리지부터, 현재 재개 후 불안정 구간임을 감안)
- 볼트 예치 (일부 자금)
- 주간 거래량 목표 설정해서 루트박스 쌓기
정리하면 이렇다.
AMM의 구조적 한계를 Layer 1 + 온체인 CLOB으로 풀려는 시도 자체는 DeFi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된 방향이었다. 거기에 지갑리스 계정, 크로스콜래터럴 마진, MEV 저항성을 하나의 앱에 묶었다.
Hack VC + Delphi Ventures가 투자한 프로젝트고, 메인넷이 돌고 있다.
익스플로잇이 터졌다. 전액 회수됐다. 팀 대응은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재개됐고, 살짝 불안정한 상태에서 할 사람들은 이미 하고 있다. 초기라 경쟁이 적은 구간이기도 하다.
불안하면 더 지켜봐도 된다. 들어가기로 했다면 OAT 연동부터 확인하고, 낮은 레버리지로 시작하는 게 맞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